(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국내 연구팀이 치매에 걸린 복제돼지를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는 소식에 메디프론[065650]이 강세다.
메디프론은 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날보다 18.79% 급등한 6천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이승은·박세필 교수팀은 사람에게 알츠하이머 치매를 일으키는 3개의 유전자를 가진 체세포 복제돼지 '제누피그'를 생산하고, 관련 기술을 국내외에 특허 출원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누피그라는 이름은 제주국립대학교(Jeju National University Pig)의 영문 이니셜에서 따왔다.
논문은 온라인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메디프론은 이 연구에 참여했다.
돼지는 사람과 유사한 장기 구조와 생리적 특성을 가져 치매 신약의 효능을 검정할 전임상 동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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