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광주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마사지 업소 종사자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A(28)씨 등 태국 국적 외국인 근로자 4명을 구속했다고 8일 밝혔다.
취업비자로 입국해 인천에서 일한 이들은 지난 4∼5월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태국 국적 마사지 업소 종사자에게 3차례에 걸쳐 필로폰 약 13g(1천300만원 상당)을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소지한 필로폰을 직접 투약하기도 했다.
이들은 단속을 피하려 채팅방을 사용했고 현금으로만 거래했다.
경찰은 온라인상 마약 거래, 외국인 밀집 지역 마약 유통 사범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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