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영국의 전설적인 록그룹 핑크 플로이드 출신의 가수 로저 워터스(74)가 25년 만에 새 앨범을 내놨다.
음반유통사 소니뮤직은 8일 워터스의 신보 '이즈 디스 더 라이프 위 리얼리 원트'(Is this the life we really want?)가 온오프라인에 동시 발매됐다고 밝혔다.
핑크 플로이드의 리더이자 작곡자였던 워터스는 1983년 '파이널 커트'(The Final Cut)를 끝으로 팀을 탈퇴해 독자 길을 걸어왔다.
그가 참여했던 핑크 플로이드의 1979년작 '더 월'은 사회성 짙은 메시지와 실험적 시도를 담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워터스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한 증오와 인종주의 반대 등 거침없는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특히 라디오헤드와 트래비스, 벡 등 유명 뮤지션과의 작업으로 잘 알려진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 나이젤 고드리치가 앨범의 믹싱을 맡아 풍성하면서도 균형 잡힌 사운드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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