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1987년 6월항쟁 30주년을 맞아 서울대에서는 민주화 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린다.
'6월항쟁 30주년 기념행사 추진 서울대동문모임'(이하 추진모임)은 서울대 한국정치연구소와 함께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대 문화관 중강당에서 '6월 민주항쟁 30주년 서울대동문 기념식'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추진모임은 1987년 당시 1∼4학년이었던 84, 85, 86, 87학번이 주축이 된 졸업생 모임이다.
이번 기념행사는 6월항쟁 기념 영상 '다시, 그날에' 상영회, 사진 전시회, 노래패 공연, 학술발표와 토론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모임의 공동대표를 맡은 이남주 성공회대 교수는 "단순히 6월항쟁 3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을 넘어 1987년 6월 민주항쟁과 2017년 촛불 항쟁을 잇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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