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고흥 녹동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여객선이 엔진고장으로 회항했다.
8일 여수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녹동항을 출발해 제주로 가던 3천780t급 여객선이 출항 40여분 만에 고흥군 거금도 북서쪽 1.8km 지점에서 엔진고장을 일으켰다.
여객선은 승객 68명과 선원 14명을 태우고, 차량 35대 등 화물을 싣고 있었다.
구조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 2척을 현장에 급파해 승객 안전과 선체 상태를 확인했다.
다행히 다친 사람과 좌초·충돌 등 2차 사고는 없었다.
여객선은 해경 경비함정의 호송을 받아 오전 10시 20분께 녹동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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