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갤럭시S8 시리즈가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미국표준협회(ANSI)의 '지속가능성 규격' 인증을 획득했다.
미국 안전인증 기관 UL은 삼성 스마트폰 갤럭시S8·갤럭시S8플러스가 미국표준협회의 'ANSI/UL110 휴대전화 지속가능성 규격'에 따른 친환경 인증인 에코로고(ECOLOGO)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ANSI/UL110 규격은 최근 미국 국가 표준으로 승인됐으며, UL110 규격은 올해 3월 24일 ANSI 규격으로 공표됐다.
휴대전화의 PCR(Post-Consumer Recycled)·바이오 플라스틱 함량, 외부 전원 공급 장치의 에너지 효율, 분해 용이성, POS 포장의 친환경 종이ㆍ판지 사용 및 개선된 포장 효율성 등이 평가 기준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이상규 전무는 "외부 전원 공급 하우징의 20%에 PCR 플라스틱을 포함했다"며 "총 12가지의 환경 영향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제품에 대한 전 과정 평가 결과 인증을 획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성의 갤럭시S8과 S8플러스는 UL의 지속가능 제품 데이터베이스인 'SPOT'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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