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경기지역본부 사옥에서 시니어 사원 발대식을 했다고 8일 밝혔다.
LH 시니어사원은 60세 이상의 어르신 인력을 활용해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프로그램이다. 2010년부터 총 7회에 걸쳐 1만2천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LH는 올해부터 시니어 사원의 수행직무를 다양화해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청소·세탁·설거지 등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사대행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올해 선정한 7기 시니어 사원은 총 1천명이다. 이날 발대식에는 수도권 지역 시니어 사원 400명과 LH 박상우 사장, LH 임직원 200명,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최성재 원장 등이 참석했다.
7기 시니어 사원은 오는 10월 말까지 5개월 간 전국 302개 임대아파트 단지에서 입주민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박상우 LH 사장은 "시니어 사원 제도를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는 더 나은 주거생활서비스를 제공하며 LH의 주거복지 사업 역량도 강화하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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