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불교단체 신대승네트워크는 이달부터 석 달간 1994년 종단개혁 이후 한국 불교의 행보를 성찰하는 연속 토론회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오는 12일 서울 종로구 안국빌딩에서 열리는 1차 토론회는 '지나간 10년,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졌나'를 주제로 보수정권 10년간 불교계의 발자취를 짚어본다.
이한구 경희대 석좌교수, 박병기 한국교원대 교수, 성해영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하고 참여연대 공동대표인 대흥사 일지암 주지 법인스님이 토론에 나선다.
7월 3일 2차 토론회는 '흘러간 10년, 받아든 성적표'를 주제로 300만명 넘는 불자가 이탈하는 등 붕괴한 불교공동체를 진단한다.
8월 26일 3차 토론회에서는 '2015년 미래불교, 희망은 어디로부터 오는가'를 주제로 원탁토론을 벌인다.
이번 토론회는 신대승네트워크를 비롯해 불교환경연대,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정의평화불교연대 등이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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