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文대통령, 첫 NSC서 北규탄…"한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 않을 것"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북한이 도발로 얻을 수 있는 것은 국제적 고립과 경제적 난관뿐이고 발전의 기회를 잃을 것"이라고 규탄하고 "우리 정부는 국가안보와 국민안위에 대해 한 발짝도 물러서거나 타협하지 않을 것을 천명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체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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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文대통령, 12일 국회 시정연설…첫 대통령 추경연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에서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시정연설을 한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6일 국회 의원총회 결과 브리핑에서 여야간 이같이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직 대통령이 추경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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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국적기업 조세회피 막는다…정부, 다자공조협약 서명
우리 정부가 국경을 넘는 조세회피(역외 탈세)방지를 위한 국제공조 체계에 참여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윤종원 주OECD 한국 대표부 대사가 한국 정부를 대표해 7일 프랑스 파리 OECD본부에서 벱스(BEPS) 방지 다자협약에 서명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33개 OECD 회원국을 비롯해 중국과 인도 등 모두 68개국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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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金·康·金 사퇴해야"…국민의당에 "2중대 그만"
자유한국당은 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를 '부적격 3종 세트'로 규정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강하게 요구했다. 정우택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문재인 정부가 지지자에 소통이 아닌 '쇼(show)통', 비판하는 여론에 '먹통 정권', 야당에 대해서는 '불통 정권' 등 '3통 정권'에 들어섰다"며 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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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한국방어에 필요…韓 사드 논란 이해 못해"
딕 더빈(일리노이) 미국 민주당 상원 원내총무는 7일(현지시간) 우리 정부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부지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거친 후 사드의 추가 배치 여부를 결정키로 방침을 정한 데 대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비판했다. 더빈 의원은 이날 상원 세출 소위의 육군예산 청문회에서 "내가 보기에 사드는 명백히 한국 국민과 그곳에 있는 우리 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이같이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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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세먼지 청정일은 단 6일…해마다 감소
올해 들어 지난 5월 말까지 미세먼지 청정일이 단 6일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 소속 바른정당 홍철호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 151일 중 미세먼지 농도가 30㎍/m³이하인 '좋음 단계(청정일)'은 6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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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軍, 北 전력망 무력화 '탄소섬유탄' 개발 1년 앞당겨
군 당국이 인명을 살상하지 않으면서 북한의 전력망을 일시에 마비시켜 전쟁수행 능력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효과를 지닌 탄소섬유탄을 1년 앞당겨 개발하기로 했다. 군의 한 관계자는 8일 "오는 2019년부터 착수하기로 했던 탄소섬유탄 개발을 2018년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1년 앞당겼다"면서 "내년도 국방예산 요구안에 관련 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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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상 구조 北 조난선원 4명중 父子관계 2명 귀순 희망
최근 동해 상에서 표류하다 우리 당국에 구조된 북한 선원 4명 중 2명이 귀순을 희망했다. 동해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 선원이 귀순을 희망한 것은 지난 2015년 7월 구조된 선원 5명 중 3명이 귀순한 이후 23개월 만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8일 "정부 합동신문 조사 시 선원 4명 중 2명이 귀순 의사를 표명해 자유의사에 따라 남한에 잔류하도록 했다"면서 "이는 인도적 견지와 그간의 관례에 따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처리한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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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값 '들썩'…BBQ 한달만에 또 기습인상, 최대 2천원↑
가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까지 겹치면서 식탁물가가 요동칠 것이란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지난달 주요 메뉴 가격을 올린 BBQ치킨이 한달만에 또다시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BBQ는 지난 5일부터 모든 가맹점에서 20가지 치킨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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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丁·아베 "한일 정상회담·셔틀외교 조속히 정상화"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8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만나 정상회담과 셔틀외교를 조속히 정상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정 의장은 도쿄 총리 관저에서 이뤄진 아베 총리와의 면담 뒤 기자들과 만나 "양국관계를 긴밀히 해서 미래지향적인 협력·동반자 관계로 나아가자는 데 합의를 했다"면서 "지금까지 중단됐던 양국간 정상회담이나 셔틀외교도 조속히 정상화하자는 데 마음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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