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남산국악당은 조선시대 기생의 애환을 담은 마당극 '권번 꽃다이'를 이달 13∼16일 무대에 올린다.
'권번 꽃다이'는 다양한 지역의 우수공연을 초청하는 남산국악당의 6월 기획공연으로, 전남지역 작품이다.
광주 기생조합인 무진권번에서 동고동락하던 네 여성의 인생사를 통해 여인이자 어머니,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기생의 삶을 다뤘다.
무진권번 최고의 기생이던 최소도의 빈소에 권번 동료들이 등장하면서 공연은 시작된다. 이들은 장례 준비를 하며 그간 살아온 이야기를 한다.
20여 년간 마당극을 해온 배우들이 모인 프로젝트팀 '마당여우'의 공연이다.
한복을 입고 오는 관람객에겐 공연료를 5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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