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아름다운 경치에 신선이 노닐던 곳'이라는 뜻을 가진 전북 군산시 선유도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한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지난해보다 하루 일찍 개장해 8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이곳은 천연 해안사구로 이뤄져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백사장이 길이 1.2㎞, 폭 50m로 펼쳐져 있다.
해수욕장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도 높지 않아 여름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선유도에서는 낙조, 바다낚시, 갯벌체험, 짚라인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부분개통한 고군산연결도로(군산시 신시도∼무녀도)를 이용해 도보나 자전거로 선유도에 갈 수 있다.
시는 안전한 해수욕을 위해 수상오토바이, 구명보트, 구명조끼, 이동식 인명 구조장비 등을 비치하고 무료 대여소도 운영한다.
시는 개장 전 해수욕장,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장비, 공중이용시설, 편의시설 등을 점검하고 친절실천 결의대회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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