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료 사용량 65% 절감, 온실가스 발생 50% 저감 효과"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LG그룹 계열 농자재 전문기업인 팜한농은 9일 자사의 용출제어형 비료(CRF) 생산 기술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술은 이른바 '벼 파종상 용출제어형 피복비료 제조기술'로, 이를 적용한 '롱스타 파종상' 비료는 볍씨를 뿌릴 때 모판에 한 번만 처리하면 벼가 자라는 동안 내내 양분을 공급해 준다.
수확할 때까지 더는 비료를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일반 비료에 비해 사용량이 65% 절감되고, 온실가스 발생량은 50% 이상 낮출 수 있는 획기적인 녹색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주요 비료 성분(N, P, K)을 100% 특수코팅 처리해 용출 속도를 작물 생육 시기에 맞춰 최적화함으로써 비료 사용량을 줄일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녹색기술 인증은 산업기술진흥원이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라며 "선도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환경 보호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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