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한국중부발전과 GS에너지가 액화천연가스(LNG) 직도입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협력한다.
양사는 9일 서울 강남구 GS에너지 본사에서 LNG 직도입 업무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LNG 직도입은 기업이 가스공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LNG를 수입하는 것을 말한다. 기업으로서는 조달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부발전은 가스공사를 제외한 공기업 중 처음으로 2015년 LNG 직도입을 시행했다.
협약에 따라 중부발전은 GS에너지가 보유한 보령 LNG 터미널 저장시설 여유분을 장·단기 임차해 LNG 현물 구매를 위한 저장공간을 제때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NG 직도입 시 경제성이 강화되고 수급 안정성도 대폭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추후 GS에너지가 LNG 저장시설을 확장할 때도 협력하기로 했다.
또 LNG 단기물량 공동구매와 연료전지·인수기지 등 LNG 연관사업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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