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첨단 IoT(사물 인터넷) 기술을 적용한 무인대여 자전거를 다음 달부터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무인대여 자전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주변에 있는 자전거를 검색하고, 자전거를 찾으면 자전거에 부착된 바코드를 스캔해 무선통신으로 잠금을 해제한 후 이용하면 된다.
이용을 마치면 시내 주요 지점 노면에 표시한 자전거 주차공간에 세워두면 된다.
수원시의 무인대여 자전거는 자전거 거치대, 키오스크(무인 정보안내시스템)가 필요 없어 3천 대 기준으로 초기시설 구축비 57억 원, 연간 운영비 17억 원 등 예산 74억 원을 절약할 수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무인대여 자전거는 시로부터 위탁받은 민간사업자가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가져가는 구조여서 시의 재정지원은 없다.
이용요금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3천원 안팎의 연회비에 이용시간 30분당 300∼400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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