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 승전행차 가장행렬 등 24개 다양한 행사
(거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임진왜란의 첫 승첩인 옥포대첩 425주년을 기념하는 '제55회 옥포대첩기념제전'을 오는 16일 옥포동 옥포대첩기념공원 일원에서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의식행사, 전시공연행사, 민속문화행사, 경축행사, 부대행사 5개 분야에 걸쳐 24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한다.
행사 첫날인 16일 옥포대첩기념공원 안 효충사에서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옥포 시가지에서 하이라이트인 승전행차 가장행렬과 승전행차단 사열식이 펼쳐진다.
옥포중앙공원의 영등오광대와 한국무용 공연, TV 유랑극단 노래자랑, 불꽃놀이가 초여름 밤하늘을 수놓는다.
우리소리예술단, 시민체험마당, 백일장 대회, 사생대회, 휘호 대회, 연날리기 대회, 향인 만남의 장, 윷놀이 대회, 투호대회, 석전대회 등이 오는 17일까지 이어진다.
옥포대첩은 임진왜란 중인 1592년 5월 7일 전라 좌수사 이순신 장군과 경상 우수사 원균 장군이 함께 옥포만에서 왜선 26척을 격침하며 승리한 옥포해전이다.
옥포해전은 임진왜란 당시 첫 승첩으로 이후 전황을 유리하게 전개하는 계기가 됐다.
거제시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임진왜란 첫 승첩을 축하하는 행사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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