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2시간 통제돼 교통정체 극심
(안성=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9일 오후 1시 20분께 경기도 안성시 평택제천고속도로 제천방향 편도 2차로 금광3터널에서 3중 접촉사고가 발생, 4.5t 화물트럭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윤모(47)씨가 경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SUV 차량 운전자 A(27)씨가 윤씨의 트럭을 앞지르기 위해 2차로에서 1차로로 차선을 변경하다가 1차로를 달리던 김모(46)씨의 승용차 조수석 쪽을 들이받았다.
이에 놀란 김씨가 2차로로 차선을 바꾸면서 화물트럭 운전석 쪽에 부딪혔다. 이에 화물트럭 운전자 윤씨가 급히 핸들을 틀면서 트럭이 중심을 잃어 1∼2차로에 걸쳐 전복됐다.
이 사고로 트럭에 실려있던 6m짜리 철근 400여개가 도로 위로 나뒹굴었다.
사고 수습을 위해 터널 통행이 2시간가량 통제돼 주변 6∼7㎞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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