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기재부 2차관으로 환향…"개혁 적임자"

입력 2017-06-09 17:26  

김용진 동서발전 사장, 기재부 2차관으로 환향…"개혁 적임자"

뚝심·추진력 강한 스타일에 산하기관장도 경험…강력한 공공기관 개혁 추진 기대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청와대가 9일 기획재정부 2차관으로 임명한 김용진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해 공공기관 정규직 전환, 재정 개혁 등을 추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김 차관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1986년 행정고시에 합격(30회)해 기획예산처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다.

김 차관은 2차관 라인의 주요 업무인 예산과 공공정책 업무를 두루두루 거쳤다.

참여정부 때 기획예산처 복지노동예산과장, 기금정책국 사회기금과장 등을 맡은 데 이어 기획예산처 공공혁신본부 정책총괄팀장,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등도 차례로 역임했다.

참여정부 당시에 정부산하기관관리리본법과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을 통합한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을 제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김 차관은 2015년 6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을 지낸 뒤 지난해 1월 한국동서발전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평소 뚝심 있고 추진력이 강한 스타일이어서 새 정부에서 추진할 공공기관·재정 개혁에 적임자라는 것이 기재부 안팎의 평가다.

산하기관장 경력을 살려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등 공공기관 개혁을 더욱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있다.

특히 조직을 장악하는 리더십이 뛰어나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워 기재부 내부에서도 김 차관의 임명을 환영하는 분위기다.

통상적으로 외부 산하기관장을 맡은 인사가 2차관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드물다는 점에서 기재부 내부에서는 이번 인사가 예상 밖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 경기 이천(56) ▲ 청주 세광고, 성균관대 교육학과 ▲ 행시 30회 ▲ 기획예산처 사회기금과장·복지노동예산과장·공공혁신기획팀장 ▲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공공혁신기획관·사회예산심의관 ▲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지역발전기획단장 ▲ 한국동서발전 대표이사 사장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