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측 매장 일부에서 상대 상품 교환 판매 하기로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단골커피숍으로 알려져 최근 화제가 된 ㈜클럽에스프레소와 '교황 빵'으로 유명한 경기도 파주시의 ㈜프로방스베이커리가 공동 판매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클럽에스프레소 마은식(50) 대표와 프로방스베이커리 김신학(46) 대표는 8일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공동발전하기 위해 업무제휴를 맺었다고 9일 밝혔다.
두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정직한 자세로 언제나 좋은 원료만 사용하기로 약속하고, 양측 매장 일부에서 상대 상품을 교환 판매하기로 했다.
마 대표는 "프로방스베이커리는 친환경 국내산 농산물과 100% 자연산 앵커 버터만 사용해 제휴를 맺게 됐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우리 빵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커피 원두를 찾던 중 대형 저온 저장고 등을 갖춘 마 대표의 가평 설악 커피 공장과 인테리어 목공작업실 규모 등을 보고 제휴를 맺게 됐다"고 말했다.
양측은 클럽에스프레소 서울 본점과 프로방스베이커리 파주 헤이리 본점에서 우선 대표 상품을 교환 판매한 후 소비자 반응이 좋으면 다른 매장으로 판매장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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