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9일 오프라인으로 국민으로부터 정책제안을 듣는 통로인 '국민마이크'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제안이 정책으로 수렴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국민이 새 정부에 바라는 점을 말하고 정부가 경청하는 '시민발언대' 콘셉트의 '국민마이크'가 국민의 자발적 참여로 활발하게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국민마이크'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와 공동체라디오방송협의회 주최로 8일 대구를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그동안 '국민마이크'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가 광화문에 마련한 '광화문 1번가'에서 진행돼 왔다.
국민인수위는 이달 말까지 인천, 대구 등에서 '국민마이크'로 국민과 만나는 행사를 연 뒤 다음 달에도 다른 지역을 돌며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청와대는 "지역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한 시민발언대가 활성화돼 전국에 공론장이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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