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6개 은행 집중 감시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은 카타르와 연계된 테러단체·테러리스트로 지정된 조직 또는 개인이 UAE내 금융 기관에 개설한 계좌와 보유한 자산, 투자금을 추적하라고 10일(현지시간) 지시했다.
UAE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이집트 등과 함께 카타르와 단교에 동참했다.
이들 국가는 9일 카타르가 지원한다고 의심되는 조직 59곳과 개인 12명을 테러단체·테러리스트(자세한 명단은 http://wam.ae/en/details/1395302618259)로 지정했다.
UAE 중앙은행은 또 자국 내 은행 등 금융기관에 6개 카타르 은행에 대한 고객확인제도(DCC·금융기관이 고객과 거래가 자금세탁, 테러지원과 같은 불법 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신분, 계좌, 거래의 성격에 주의를 기울이는 일)를 강화하라는 공문을 보냈다.
이들 6개 은행은 이번에 4개국이 지정한 테러단체·테러리스트와 연계된 계좌를 보유한 곳으로 카타르이슬라믹은행(QIB), 카타르인터내셔널이슬라믹은행(QIIB), 바르와은행, 마스라프알라얀, 카타르내셔널뱅크(QNB), 도하은행 등이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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