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남·북·해외 민간단체들이 준비하는 '조국의 평화와 통일,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전민족대회'(이하 전민족대회)에 여성계도 참여하기로 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준비위원회 여성본부와 전국여성연대·NCCK(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여성위원회·평화를만드는여성회 등 단체들은 10일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민족대회 남·북·해외 여성공동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단체들은 "여성들이 떨쳐나설 때 각계각층이 따라 나서고 우리 민족이 살고 있는 모든 곳에서 자주통일의 열풍이 휘몰아치게 될 것"이라며 "남북선언들을 평화와 자주통일의 기치로 높이 치켜들고 그 이행을 위한 활동을 벌여나가겠다"고 결의했다.
남·북·해외 민간단체들은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전민족대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앞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농민단체들도 각자 준비위원회를 결성하고 동참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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