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직장인 10명 중 6명 가량은 재테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광주지역 종합생활미디어 사랑방이 사랑방닷컴을 방문한 직장인 1천338명을 대상으로 최근 '직장인 재테크 설문 조사'를 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 ±5% 포인트)에 따르면 응답자의 56.2%가 재테크를 한다고 밝혔다.
재테크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의 48.9%는 재테크 방법으로 '예금과 적금'을 꼽았고, 이어 '주식·펀드'(31.0%)였다.
재테크 목적은 '노후자금 마련'(44.0%), '내 집 마련'(31.6%) 등이었다.
재테크 목적은 세대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다.
20대 경우 '결혼자금 마련'(43.0%)과 '내 집 마련'(40.5%)이 많았고, 30대는 '내 집 마련'(36.8%), '노후자금 마련'(36.3%)을 꼽았다.
노후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많았다.
40대는 56.7%였으며 50대 이상은 90%에 이르렀다.
월수입의 어느 정도를 재테크 하는 게 적당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8.6%가 '30%'라고 답해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실제 재테크 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은 '20%'(29.7%)가 가장 많아 목표치보다 실제 재테크 하는 금액이 적음을 보여줬다.
재테크 정보를 얻는 경로는 응답자의 60.8%가 '인터넷'을 꼽았고 '지인'(15.2%), '관련 서적'(11.7%)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8%는 재테크에 관심 있다고 밝혔다.
재테크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직장인 중 35.0%는 재테크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이유는 '수입으로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빠듯하다'(44.4%)'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무엇을 해야 하는지 몰라서'(17.4%)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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