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충남체육회가 경기 종료 5초를 남기고 터진 오윤석의 결승 득점을 앞세워 8연패 사슬을 끊었다.
충남체육회는 11일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2017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2-21로 이겼다.
2월 24일 상무를 27-22로 꺾고 2승째를 올린 충남체육회는 이후 4개월이 다 되도록 승수를 쌓지 못하고 8연패를 당하다가 이날 모처럼 승리를 따냈다.
21-21 동점이던 경기 종료 5초 전 오윤석이 박용준의 패스를 받아 팀의 22번째 골을 넣으며 승부를 갈랐다.
충남체육회는 골키퍼 남성철이 상대 슈팅 16개를 막아내며 방어율 43.2%를 기록했고, 쌍둥이 동생 남성욱은 6골을 터뜨리는 등 형제가 공수에서 활약했다.
여자부 광주도시공사는 인천시청에 22-28로 져 개막 후 17연패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
◇ 11일 전적
▲ 여자부
인천시청(8승1무8패) 28(14-11 14-11)22 광주도시공사(17패)
부산시설공단(11승6패) 24(15-8 9-10)18 대구시청(7승1무9패)
▲ 남자부
충남체육회(3승10패) 22(12-14 10-7)21 인천도시공사(7승1무5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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