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낀 평택대에 국내 첫 스마트 물류학과 신설

입력 2017-06-12 08:27   수정 2017-06-12 08:36

항만 낀 평택대에 국내 첫 스마트 물류학과 신설

스마트 반도체시스템·산업IoT 전공도 설치

(평택=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평택·당진항과 인접한 평택대학교에 전국 처음으로 스마트 물류학과가 신설돼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사회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게 된다.

평택대는 교육부가 추진하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육성사업'의 시행 대학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전국 처음으로 대학과정에 스마트 물류학과를 비롯해 스마트 반도체시스템, 산업IoT 등 3개의 융복합전공 학과 설치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평택대는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1억원씩 55억원을 교육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이들 학과 학생은 관내 기업과 공동으로 기업 맞춤형으로 양성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평택대는 올해 링크플러스사업단을 구성, 환황해권 ICT 융합 및 국제물류 허브대학이라는 대학 특성화 비전과 평택·당진항,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차 등 지역 산업 여건을 적극 반영해 사업 비전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사회맞춤형 인재 양성'으로 설정해 추진해왔다.

이동현 단장(국제물류학과 교수)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미러(mirror)형 현장실습실 구축과 사회맞춤형 기자재 및 장비 구입, 기업전문교수 채용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부가 지향하는 사회맞춤형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대학이 지역 사회·기업과 함께하는 교육 및 연구의 허브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ong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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