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마세요" 부친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검거

입력 2017-06-12 09:51  

"잔소리 마세요" 부친 폭행해 숨지게 한 10대 검거

(성남=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귀가 시간이 늦다는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를 때려 숨지게 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12일 존속폭행치사 혐의로 고교생 A(15)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은 이날 오전 1시 40분께 늦은 귀가를 이유로 꾸중하던 아버지(40)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과 발로 아버지의 얼굴과 배 부위를 수차례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군 아버지는 A군의 신고로 출동한 119 구급차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당시 집에는 A군과 A군의 아버지 두 사람만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경찰에서 "말다툼 중 아버지가 흉기를 들이대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새벽 시간 체포 과정에서 나온 A군의 진술일 뿐 정식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A군을 상대로 범행 당시 상황과 동기를 파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경찰은 A군 아버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