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제일약품[002620]은 창립 58년 만에 지주사 체제로 공식 전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지주사 제일파마홀딩스 계열에 제일약품(신설), 제일헬스사이언스(일반의약품 부문), 제일앤파트너스(전문의약품 부문)를 별도 사업체로 두게 된다.
제일파마홀딩스 대표이사는 창업주 3세인 한상철 사장이 맡았다. 한 사장은 제일약품 총괄 부사장도 겸직한다.
회사 측은 이번 지주사 전환이 그동안의 미래 성장전략 추진에 따른 것으로, 제일파마홀딩스는 4개 회사의 브랜드 통합관리와 경영지원, 신사업 발굴, M&A, 사업간 시너지 극대화 등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주사 전환에 따른 경영 효율성 및 투명성의 극대화로 효율적인 경영자원 배분이 가능하게 됐다"면서 "궁극적으로는 주식회사가 지양하는 주주가치의 극대화를 추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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