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강원 원주지역 청년들이 스스로 청년 문제를 진단해 정책 제안에 나선다.
원주청년마을 청년생활연구회는 12일 청년창의포럼 '설래발'(說來發) 제작 발표회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청년 의제 발굴 활동에 돌입한다.
청년생활연구회는 청년플랫폼 청년마을에서 활동하는 20∼30대를 중심으로 구성한 모임이다.
청년플랫폼 청년마을은 원주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이들은 사전 모임, 소규모 토론, 매월 공개 토론회 등으로 원주에서 청년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등의 의제를 발굴해 낼 계획이다.
활동 결과는 오는 11월 '원주 청년 라이프스타일 보고서'로 발표된다.
청년생활연구회는 발굴 의제가 정책으로 사업화할 수 있도록 원주시와 강원도에 제안할 계획이다.
조국인 청년생활연구회장은 "지방에서 청년으로 살기 위해 스스로 어떤 길을 열어나가야 하는지, 정작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직접 찾아가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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