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바레인이 테러리즘 연계 의혹을 사는 자국 내 카타르 자산을 동결한다고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레인 중앙은행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걸프국들이 테러리즘에 연루됐다고 주장한 카타르인 59명, 12개 법인의 은행계좌, 현금, 예금, 투자금, 보험 등에 대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하라고 명령했다.
바레인 중앙은행은 해당 목록에 오른 이들에 대한 어떤 정보라도 가능한 한 빨리 보고하라고 주문했다.
이번 조치는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 이집트, 바레인, 예멘, 리비아 등이 카타르와의 외교관계를 끊은 뒤 이뤄졌다.
앞서 지난 9일 UAE도 자국 내에 활동하는 은행들에 대해 똑같은 지시를 내린 바 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