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도시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펴기로 했다.
기존 콘크리트 주차장을 잔디 등으로 바꾸는 주차장 포장개선과 건물 옥상녹화,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태양광 설치 등의 사업을 확대한다.
아울러 건물 옥상 및 외벽의 차열도료 시공으로 복사열을 차단하는 쿨루프 사업과 빗물 저금통 설치, 덩굴 식물을 이용한 녹색커튼 만들기 사업도 더욱 활발히 추진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와 노후 경유 차량 조기 폐차, 자동차 배출가스 단속 강화, 대기오염 측정망 확충 등 구체적인 대책을 지속해서 시행키로 했다.
전주시는 12일 도시 열섬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부서 간 소통 워크숍을 열고 이런 사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열섬현상과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친환경적인 생활 환경 조성사업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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