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양강좌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1천회 강연을 앞두고 있다.
12일 장성군에 따르면 '세상을 바꾸는 것은 사람이지만 사람을 바꾸는 것은 교육이다'라는 표어를 내걸고 1995년 9월에 시작한 '21세기 장성아카데미'가 오는 22일 1천회 강연을 맞는다.
장성아카데미에는 그동안 정계, 재계, 문화예술계의 유명 인사가 숱하게 다녀갔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박용후 전 카카오톡 홍보이사, 오종남 서울대 명예주임교수, 임권택·김지훈 영화감독, 이재명 성남시장, 정호승 시인, 개그맨 전유성씨 등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장성아카데미 강연 무대에 섰다.
명품 강사가 전하는 명품 강의에 힘입어 전국 최고의 인문학 강의, 가장 성공한 인문학 강좌라는 명성을 얻었다.
장성군은 한국 최장의 지방자치단체 강좌로서 장성아카데미의 기네스북 등재를 준비 중이다.
장성군은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1천회 강연에 유명 방송인인 토크 콘서트의 제왕 김제동씨를 초청했다.
김씨는 이날 강연을 '천 번의 두드림 그리고 당신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앞으로도 더욱 창의적인 강의 내용과 진행으로 교양강좌의 대명사라는 명맥을 이어 전국 최고의 사회교육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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