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가 찜한 TV] 데뷔만 남은 '프로듀스101' 9주째 수성

입력 2017-06-13 08:00   수정 2017-06-13 08:43

[시청자가 찜한 TV] 데뷔만 남은 '프로듀스101' 9주째 수성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소년 101명 중 어느새 20명만이 생존했고, 이번 주면 드디어 데뷔할 11명이 결정된다.

13일 CJ E&M과 닐슨코리아의 6월 첫째 주(5월 29일∼6월 4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집계에서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가 9주 연속 왕좌를 지켰다. CPI 지수는 265.7.

20명의 소년은 오는 16일 방송할 생방송 무대에서 파이널 평가를 치른 뒤 그 자리에서 데뷔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소녀들이 애교 섞인 "픽 미 업(pick me up)"을 외쳤던 시즌1과 비교해 시즌2의 소년들은 "오늘 밤 주인공은 나야 나"라며 더 적극성을 띠었다. 이에 팬들 역시 시즌1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화력을 보여주면서 방송 내내 말도 탈도 많았다.






데뷔를 앞둔 소년들뿐만 아니라 탈락한 소년들도 이미 스타가 됐다.

'어우장(어차피 우승은 장문복)'으로 불렸지만 지난주 방출된 장문복은 탈락과 동시에 홍대 거리에 격려성 광고 깃발이 깔렸으며, 네이버 브이(V)앱에도 출연했다.

박성우 등은 다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갔음에도 언론과의 인터뷰로 주목받았으며, 주원탁은 5개 도시 팬미팅에 나섰다.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고층 빌딩 전광판 등 수백만 원을 호가하는 광고에 수십 명의 연습생이 등장한 것은 이미 지난 이야기이고 연습생이 쓰는 물품의 품절 현상까지 발생했다. 지난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강다니엘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틴트가 매장마다 동난 것은 소녀들이 나온 시즌1에서도 없던 현상이다.

순위는 매주 요동치는 데다, 콘셉트 평가에서 공개된 곡들은 음원 사이트 차트에 줄 세우기를 할 정도로 열기가 너무 뜨겁다 보니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서로 지지하는 연습생을 위해 타 연습생을 깎아내리는 내용을 퍼뜨리거나, 일부 연습생은 스스로 부정행위를 했다.

이렇게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한 '프로듀스101' 시즌2는 이번 주 대미를 장식할 일만 남았다. 17일 새벽 2시가 임박해서야 탄생할 남자판 아이오아이호에 탑승할 11명의 소년은 과연 누구일까.





2위에는 SBS TV 새 월화극 '엽기적인 그녀'(CPI 지수 233.6)가 차지했으며 3위에는 나영석 PD가 선보인 tvN의 새 예능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232.9)이 새롭게 진입했다.

4위와 5위는 각각 KBS 2TV 월화극 '쌈, 마이웨이'와 MBC TV 수목극 '군주-가면의 주인'이 차지했다.

이밖에 10위권 내에 KBS 2TV 새 수목극 '7일의 왕비', SBS 수목극 '수상한 파트너', KBS 2TV 금토드라마 '최고의 한방',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 KBS 2TV 주말극 '아버지가 이상해'가 이름을 올렸다.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7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XTM)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주요 포털 등재 언론사 기준),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 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된다.

lis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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