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우수 콘텐츠 아이디어 시상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는 12일 지역 한류메카 역할을 할 'SM타운' 운영 콘텐츠 공모에 우수 아이디어를 낸 시민들을 시상했다.
SM타운은 종합 엔터테인먼트 미디어이면서 한류 콘텐츠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가 참여하는 복합문화시설이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는 전국에서 199건이 응모했다.
최우수상은 류재필(충북 청주시)씨가 받았다.
그는 버려지는 물건으로 예술작품을 만들어 전시하고 재활용 자재로 만든 악기 공연, 플라스틱병을 이용한 상징물 제작을 골자로 하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활용한 문화재생콘텐츠'를 제안했다.
재활용 예술에 대한 시민관심을 높여 SM타운을 문화예술 향유공간으로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담았다.
최문석·김영호(서울시 노원구)씨는 SM타운 내에 들어서는 홀로그램 공연장 등을 이용해 인디음악을 공연을 하고 SM타운 주변에 컨테이너를 활용한 문화복합공간 조성 제안을 해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 입상자들은 SM타운에 24시간 운영가능한 시설을 유치하거나 창원시 주력산업인 기계공업과 연계한 문화공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창원시는 입상한 아이디어를 실제로 SM타운 운영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지 전문가들과 논의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지난달 말 의창구 팔용동 종합버스터미널 인근 건설현장에서 SM타운 기공식을 했다.
2020년 상반기 완공예정인 SM타운에는 스튜디오, 홀로그램 공연장, 부티크 호텔 등 한 곳에서 다양한 한류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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