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 한국화랑협회는 한국미술협회와 함께 14일 오후 3시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미술인 정책 세미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새 정부에 미술시장 활성화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세미나에는 교수, 작가, 화랑 운영자 등이 참가해 미술계의 현실을 분석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최병식 경희대 교수는 기조발제를 통해 "아시아 미술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2.4%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면서 윤리규정 제정, 작품 진위 논란 최소화를 위한 감정체계 보완, 미술계 종사자의 전문성 제고, 유망 작가 발굴과 지원, 창작환경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어 김찬동 전 아르코미술관장, 서진수 강남대 교수, 송필용 작가, 이화익 한국화랑협회 회장, 이범헌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토론을 벌인다.
▲ 영상, 설치,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는 작가 전소정(35)이 서울 강남구 송은아트스페이스에서 개인전 '키스 미 퀵'(Kiss me Quick)을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에 거주하는 한국계 입양인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비롯해 작가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배경으로 완성한 영상 작품인 '형이상학적 해부', '광인들의 배' 등 신작 3점이 나온다.
전소정은 제14회 송은미술대상 수상자다. 전시는 7월 15일까지. 문의 ☎ 02-344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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