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루트 AP=연합뉴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달 말까지 계속되는 '금식성월' 라마단 기간에 미국을 비롯한 서방국가들과 러시아, 필리핀, 그리고 중동 일부 국가들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
명령의 대상은 세계 각지에 있는 IS 지지자들과 수니파 신도들이다.
아부 하산 알무하지르 IS 대변인은 12일(현지시간) 온라인 메신저 프로그램인 텔레그램 등을 통해 확산 중인 음성녹음 파일을 통해 지난주 테헤란 테러를 치하하면서 미국과 유럽 국가, 러시아, 호주, 이라크, 시리아, 이란, 필리핀에 대해 더 많은 공격을 하도록 촉구했다.
IS는 올해 들어 영국 런던, 이집트, 이란, 필리핀 등에서 발생한 각종 테러 사건들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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