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평소 자동차로 혼잡한 강변북로가 이번 주 일요일 잠시 자전거 도로가 된다.
서울시는 광화문∼강변북로∼상암 월드컵공원 21km 구간을 자전거로 달리는 '2017 서울시 자전거 대행진'이 이달 18일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7개 한강 다리가 걸쳐 있는 강변북로를 비롯해 평소 자전거로 달릴 수 없는 서울 주요 명소를 잇는 코스라 자전거 마니아는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인기가 많다.
매년 5천여명의 시민이 참여한다. 올해는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50대도 행렬에 동참한다.
서울시는 참가자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행사일 오전 6시 40분부터 10시 30분까지 교통을 일부 통제한다.
출발지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사거리, 서울역, 용산역, 한강대교 북단, 강변북로 일산방향, 가양대교 북단, 구룡사거리, DMC 입구 교차로, 월드컵공원 구간이 자전거 대행진 진행 방향에 따라 단계별로 통제된다.
시는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불가피하게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면 통제 구간을 우회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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