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가 민간기업과 협력해 2년간 장애인과 가족 1만여명의 여행을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13일 기아자동차·그린라이트와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여행용 특장차량과 사업비를 지원하고, 그린라이트는 여행사업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시가 보유한 매체를 통한 홍보를 맡는다.
서울시에 사는 장애인이라면 누구나 여행 지원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공식사이트 '초록여행(www.greentrip.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원하는 날에 무료로 차량을 빌릴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 중 운전 가능한 사람이 없다면 운전기사를 1박 2일간 지원해준다. 저소득층의 경우 유류비도 지원한다.
서울시 거주 장애인 여행 지원은 기아차가 2012년부터 해온 사회공헌 사업이다.
서울시가 참여하기 시작한 2015년 4월부터 작년 말까지 8천338명의 여행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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