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해양수산부는 13일 '제4회 해양수산 공공?빅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 대회는 국민이 해양수산 분야의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사업분야를 발굴하도록 하자는 취지로 열린 것이다.
공공데이터 부문, 빅데이터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올해 경진대회에는 82편의 응모작 중 9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해운항만물류정보·항만운영정보를 활용해 항만 현장근로자에게 하역 작업 일정을 제공하는 알림 서비스인 공공데이터 부문 참가자 이경하 씨의 '오션 플러스'(Ocean Plus)에 돌아갔다.
이 서비스는 항만 현장근로자들이 그동안 선박 입출항일정, 작업일정, 작업 소요시간 등을 개별 확인해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근로 대기시간 단축 등 근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공데이터 부문 최우수상에는 해운항만물류정보 등을 이용해 공(空) 컨테이너의 수요·공급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인 '공 컨테이너 공유 서비스'(㈜케이엘넷 최경식)가 선정됐다.
어선 사고정보와 해양환경정보 등 어업사고 관련 정보를 분석해 사고 발생 유형을 도출하고, 맞춤형 보험 상품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지역별·해양상황별 어업사고 현황 분석'(㈜엔지스, 노재덕 등 5인) 등이 빅데이터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권오정 해수부 정보화담당관은 "관계 부서와 협의해 9편의 수상작 사업화 지원 방안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해양수산 분야 데이터를 활용한 사업들을 다양하게 발굴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 목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알려면 14일부터 해수부 누리집(www.mof.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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