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리얼미터에 의뢰해 조사…역점사업 긍정 70% 넘어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취임 3년째를 맞은 안상수 경남 창원시장이 이끄는 통합 창원시 2기 시정에 시민 10명 중 6명 이상이 만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창원시 의뢰로 지난 9∼11일 만 19세 이상 창원시민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면접(96%)과 스마트폰 앱(4%) 응답방식을 섞어 시정 만족도 여론조사를 했다.
대상자 7천505명 가운데 1천506명이 답했다.
통합 창원시 2기 시정운영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매우 만족(6%), 대체로 만족한다(60.9%)를 합쳐 만족한다는 응답이 66.9%였다.
대체로 불만족하다는 의견과 매우 불만족 하다는 의견은 28.9%로 나타났다.
만족한다는 의견이 불만족하다는 의견보다 배 이상 높았다.
통합 2기 출범 3년간 시정변화에 대해서는 70.9%가 매우 긍정적 또는 대체로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변했다.
대체로 부정적이나 매우 부정적으로 바뀌었다는 반응은 23.2%에 불과했다.
안 시장이 추진하는 관광·첨단산업 육성에 대해서는 68.6%가 매우 공감하거나 대체로 공감한다고 답했다.
대체로 공감하지 않거나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26.2%에 머물렀다.
진해연구자유지역·SM타운·저도 콰이강의 다리 스카이워크 등 역점 사업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 의견이 70%를 넘었다.
매우 잘하거나 대체로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71.5%, 대체로 잘못하거나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은 18.3% 였다.
창원시 관계자는 "지난해 조사때보다 시정 만족도가 대체로 상승했다"며 "창원시 역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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