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소에서 가장 생각날 멤버는 이수근, 걱정되는 사람은 안재현"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지난 시즌에서는 제가 '브레인'으로 알려진 아이돌이라 퀴즈들을 다 맞춰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었는데, 이번 시즌에서는 뇌를 텅텅 빈 상태로 순수하게 임했어요. 그래도 괜찮아요. 2년 후에 제대할 때쯤 되면 다 잊힐 거예요. 하하."
지난달 25일 입대한 규현이 tvN의 '신서유기4' 제작발표회에 입대 전 찍은 입간판과 영상으로 함께했다.
13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 때 규현의 재치 있는 포즈를 담은 입간판이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사진 촬영을 했다.
규현은 이어 지난달 23일에 인터뷰한 영상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저 규현이가 없는 우울한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웃으며 입을 연 뒤 "이번 시즌에서는 틀려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퀴즈에 임하다 보니 퀴즈를 잘 맞췄던 것 같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그러나 해당 발언 이후 영어로 '7월'이 뭐냐는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장면이 이어져 웃음을 안겼다.
규현은 또 이번 시즌을 통해 '조삐에로', '조정뱅이', '조레기' 같은 별명이 다수 생겼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규현은 훈련소에서 가장 생각날 멤버로는 이수근을, 가장 걱정되는 멤버로는 안재현을 꼽았다.
그는 "수근 형이 촬영 중간중간에 정말 재밌는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입담이 생각날 것 같다"며 "재현이는 처음에 저를 챙겨줬지만, 촬영을 하면서 저도 신경 쓰게 됐다. 재현이가 저 없이 험난한 '신서유기'에서 잘 살아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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