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만수(59)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13일 경상북도 안동 영문고에 피칭머신을 선물했다.
이만수 전 감독이 이사장으로 일하는 비영리 사단법인 헐크파운데이션은 아마추어 야구부에 피칭머신 12대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총 6개 학교에 피칭머신을 기증했다.
영문고는 지난 3월 야구부를 창단했다. 안동시에 고교 야구팀이 생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전 감독은 "경북 지역 고교 야구팀은 전통적으로 강했다. 그런데도 안동에 고교 팀이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영문고에 야구부가 생겨서 정말 기쁘다. 창단 초기라 감독, 선수들이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많이 겪을 것이다. 이번에 후원하는 피칭머신이 안동을 대표하는 최고의 타자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 전 감독은 이날 영문고 야구부 학생들의 훈련을 돕고 강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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