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P서 만나는 라틴아메리카…18일 보행전용거리 축제

입력 2017-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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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서 만나는 라틴아메리카…18일 보행전용거리 축제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이번 주 일요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앞 장충단로의 차량을 막고 라틴아메리카 춤·음악·음식을 두루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서울시는 '라틴아메리카의 문화'를 주제로 오는 18일 DDP 앞 310m를 보행전용 거리로 만든다고 14일 밝혔다.

보행전용 거리에선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 공연이 이어진다.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 최우수 공연팀으로 선정된 에콰도르 공연팀 가우사이(Kawsay), KBS TV 인간극장에 출연해 알려진 페루 음악가 라파엘 몰리나 등이 라틴아메리카 음악을 선보인다.

화려한 발기술이 특징인 브라질 무예 카포에이라와 탱고 공연도 펼쳐진다.

문화체험 코너에서는 남미 인디오 전통 의상과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치차모라다(옥수수 음료)·엠파나다(고기 파이) 등 전통음식을 체험하는 코너도 개설된다.

행사장 남측에선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14개국 출신 외국인 70명이 참여하는 벼룩시장이 열린다. 이들은 의류, 가방 등 중고물품과 출신 나라 전통 수공예품, 기념품 등을 판매한다.






서울중부경찰서는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장충단로 8차선 도로 중 DDP 쪽 3개 차로 교통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나머지 차선은 양방향 통행할 수 있다.

행사구역 내 시내버스와 공항버스 정류장도 폐쇄되고, 14개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자세한 교통정보는 ☎120다산콜센터,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 보행전용 거리 홈페이지(seoul.go.kr/story/walk)에서 확인할 수 있다.

chopar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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