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 등…연 4회 무료체험
(세종=연합뉴스) 고유선 기자 =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교육 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 263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진로체험기관 인증제는 지역 사회에서 좋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을 발굴하고, 프로그램 질을 높이고자 지난해부터 시행한 제도다.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각 1천50여개 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은 교육부 장관 명의의 인증서를 받고 3년간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 학생들에게 연 4회 이상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올해 뽑힌 기관 가운데 서울의료원은 원내 의학연구소 의사와 연구원이 진로체험 온 학생들의 1일 멘토가 돼 연구계획서 작성, 단백질 분석 기초 임상 실험 등을 도와준다.
법무부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는 학생들에게 아동학대·성폭력 예방 교육 등을 해준 뒤 1일 보호관찰관이 되어볼 기회를 제공한다.
인증기관의 무료 프로그램은 진로체험지원 전산망 '꿈길'에서 7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홍민식 교육부 평생직업교육국장은 "진로체험 프로그램의 질을 잘 관리해 학생들이 계속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in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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