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가보훈처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대강당에서 역경을 이겨내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운 전몰군경 부인에게 상을 주는 '제39회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6·25 전쟁이 한창이던 1951년 경기도 용문산 전투에서 남편을 잃고 품앗이와 삯바느질 등 궂은일을 하며 가족을 부양한 유순분(86)씨 등 19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지난 9일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에서 오찬을 하기도 했다.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보훈단체장, 수상자 가족, 전몰군경미망인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한 어머니상이 제정된 1979년부터 올해까지 수상자는 모두 686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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