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SM(삼라마이더스)그룹 소속 계열사인 대한해운[005880]과 티케이케미칼[104480]이 업황 개선과 실적 호전 기대감 등으로 최고가를 다시 썼다.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해운은 전날보다 3.58% 오른 3만3천250원으로 마쳤다. 대한해운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이면서 장중 3만4천350원으로 신고가를 경신했다.
티케이케미칼은 코스닥시장에서 나흘째 오름세를 지속해 2천650원으로 역시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티케이케미칼은 대한해운 지분 25.92%를 보유하고 있다.
대한해운이 올해 1분기에 14개 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는 호조세를 보이면서 티케이케미칼도 지분법 이익 개선 효과를 보고 있다. 벌크선 업황 호조 속에 작년에 인수한 자회사 대한상선도 실적 개선이 기대되면서 이들 기업에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대한해운은 또 옛 한진해운의 사업권을 인수해 컨테이너 사업을 시작한 SM상선 지분도 갖고 있다. 컨테이너시장 운임은 수요 개선으로 저점과 비교해 100% 넘게 올랐다.
SM상선은 올해 4월 부산신항만에서 미주 노선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원양 해운 노선 영업에 돌입했으며 미국 동부와 캐나다 노선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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