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올여름 한강과 신촌 등지에서 열리는 이색 축제를 즐기며 서울 도심에서 휴가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는 올여름 '한강몽땅 여름축제', '신촌 물총축제', '서울오페라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첫 포문은 청계천 청계광장·모전교·광통교 등지에서 열리는 '청계천 도심 숲 아트 페스티벌'이 연다.
'도심 숲을 알록달록 물들이는 거리예술가들과 함께하는 피크닉'을 주제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20∼30일 강동아트센터와 천호공원 야외특설무대에서는 유명 오페라를 쉽게 접하는 '2017 오페라페스티벌'이 열린다.
'코시 판 투테'·'리골레토' 등의 오페라 공연과 한국 무용까지 감상할 수 있다.
다음 달 21일에는 매년 1천만 명 이상의 시민이 찾는 서울의 대표 여름축제인 '한강몽땅 여름축제'가 시내 한강공원 곳곳에서 열린다.
한강 수영장, 수상 레포츠 프로그램, 한강여름캠핑장, 거리 공연 페스티벌 등 무더위를 씻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다음 달 8∼9일 신촌 연세로 차 없는 거리에서는 물총을 쏘며 더위를 잊는 이색 축제 '신촌 물총축제'가 열린다. 연세로 중앙 대형 무대에서 물총 싸움과 함께 DJ공연이 펼쳐진다.
이 밖에도 '충무로뮤지컬영화제'(다음 달 22∼30일), '서울국제하모니카페스티벌'(8월 3∼6일), '2017 서대문 독립민주축제'(8월 14∼15일), '명원 세계 차(茶) 박람회'(8월 24∼27일), '서울 문화의 밤'(8월 11∼13일) 등이 시민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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