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성균관대는 차세대 태양전지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행사인 제6회 성균국제솔라포럼을 14일부터 16일까지 교내 600주년기념관 조병두국제홀에서 연다.
이번 행사는 페로브스카이트 소재를 이용한 태양전지, 반도체 메모리, LED 등을 주제로 열린다.
페로브스카이트는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갖는 산화물로, 이 물질을 광 흡수층으로 사용한 태양전지는 기존 실리콘 소재보다 효율이 높아 차세대 태양전지로 주목받는다.
포럼 조직위원장인 박남규 교수는 고체형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를 개척한 선구자로 꼽힌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
성균관대는 "이 기술은 기존 태양전지 소재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첨단기술 분야에도 응용이 가능해 연구자들이 노벨상 후보로 거론될 정도"라고 설명했다.
마이클 그라첼 스위스 로잔연방공과대학 교수, 양자점 광전소자 분야 권위자인 캐나다 토론토대의 테드 사전트 교수, 유기광 소자 전문가인 미국 UCLA 양양 교수 등 9개국 석학 26명이 초청 연사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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