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이상군(55) 감독대행 체제로 2017시즌을 끝까지 치르기로 한 한화 이글스가 코치진 변경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한화는 14일 코칭스태프 보직이동을 단행했다.
김정준 수비코치가 팀을 떠나고, 정민태 투수코치가 육성군으로 내려갔다.
한화는 "김정준 코치에게 전력분석직을 제안했으나 본인이 고사해 팀을 떠나게 됐다"고 전했다.
김성근 전 감독의 아들인 김정준 코치는 김 전 감독이 퇴진한 5월 23일 구단에 "내가 팀을 떠날 때를 정해달라"고 요청했다. 3주 정도 더 팀에 머물렀던 김정준 코치는 이번 보직변경 때 팀을 한화 유니폼을 벗었다.
정민태 1군 투수코치는 육성군으로 이동했다. 한화가 5월 30일 육성군 투수코치로 영입한 윤학길 투수코치가 1군을 맡는다.
양용모 퓨처스 배터리코치가 1군으로 올라오고, 이희근 육성군 배터리코치가 2군으로 이동한다. 신경현 코치는 육성군 배터리코치로 내려간다.
임수민 타격보조코치와 고동진 퓨처스 주루코치도 자리를 맞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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