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화제의 영화를 무료로 감상할 수 있는 '작은영화관 기획전'이 이달 19∼21일 충북 영동의 레인보우영화관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4개 섹션으로 나눠 11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룰루랄라 영화랑 놀자' 섹션에서는 '극장판 꼬마버스 타요의 에이스 구출작전'과 '미니 자이언트'를, '아프니까 가족이다' 섹션은 '늙은 자전거', '터널', '판도라' 등 5편을 감상할 수 있다.
'영화는 선율을 타고' 섹션에서는 2015년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거머쥔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과 '라라랜드'를 만날 수 있고, 프로그래머 추천작으로 지난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나, 다이엘 블레이크'와 '우리들'이 준비된다.
21일에는 영화 속 캐릭터나 기억나는 장면을 천 파우치에 그리는 행사가 열리고, 현직 영화 스태프가 참여해 영화 제작 과정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이 행사는 2014년부터 전국의 작은 영화관을 순회하면서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기획전의 모든 영화는 무료로 즐길 수 있지만, 매진에 대비해 미리 잔여석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 ☎ 043-742-7053, http://yd21.scinem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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