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카카오의 간편결제 서비스 자회사인 카카오페이는 종전의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이달 말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인증서는 소프트웨어를 깔 필요 없이 카카오톡 앱(응용프로그램)만 있으면 바로 쓸 수 있고, 블록체인 등 최신 보안 기술을 도입한 것이 장점이다.
현재 신한생명·대신증권·한화손해보험·KT에스테이트 등이 카카오페이 인증서를 도입하기로 했다.
카카오페이는 연말까지 제휴 업체를 15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소비자가 해당 인증서의 전자서명·자동이체 신청동의 등 기능을 미리 체험할 수 있는 사이트(https://www.kakaosign.com/experi)를 개설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인터넷 뱅킹 등 금융 거래뿐만 아니라 민방위 훈련 통지서 같은 행정 민원 업무에도 인증서를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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