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연합뉴스) 15일 오전 마늘 산지인 충북 단양군 가곡면 여천리에서 농촌 일손돕기에 나선 류한우 단양군수와 군자원봉사센터 회원 20명이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류 군수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른 아침부터 마늘을 캐느라 비지땀을 흘렸다.
황토밭에서 자라 '황토 마늘'로도 불리는 단양 마늘은 단단하고 저장성이 강한 한지형 마늘로, 맛과 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석회암 지대인 단양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과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좋은 조건을 갖췄다.
한 통에 여섯 쪽이 들어 있는 육쪽마늘이다.
품질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제29호로 인정받기도 했다.
하지(양력 6월 21일께)를 전후한 열흘이 수확기 이지만 올해는 가뭄으로 열흘 이상 앞당겨졌다. (글·사진 = 김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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